홍콩 CCN방송국의 기자인 신중화는 사건이 발생하는 현장마다 종횡무진 취재를 다닌다. 기자라는 직업때문에 그는 온갖 불행한 사건과 끔찍한 장면을 많이 보았고, 그래서 생명이 소중하다는 것을 그다지 실감하지 못한다. 어느날 신중화는 잦은 콧피로 인해 병원을 찾는데 좀더 자세한 검사를 해봐야 한다는 말에 침대에 눕지만 또 다시 저녁뉴스를 취재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병원을 뛰쳐나온다.
중화는 어떤 외국기자가 화산폭발 현장에서 웅장한 폭발사진만을 남겨놓고 숨진것을 알게 되는데, 자신도 어차피 죽을 목숨이라면 기자라는 직업을 훌륭히 수행하다가 죽을것을 결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