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주말(The Lost Weekend, 1945)

돈 버냄(레이 밀랜드 분)은 팔리지 않는 소설을 쓰는 가난한 소설가이다. 그가 의지하는 것은 술뿐인데, 그런 형을 보는 동생 윅 버냄(필립 테리 분)의 시선은 무심하다. 이들 형제는 뉴욕 맨하탄의 아파트에서 짐을 꾸려 주말을 시골에서 보낸다. 돈의 관심사는 여행보다 버본 위스키다. 그의 여자친구 헬렌(제인 와이만 분)은 본래 낙천적인 성격의 여인이지만, 그의 절망적인 열정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헤어질 결심을 한다.

그녀는 결국 카네기 홀의 콘서트에 형제를 초대하는데, 돈과의 이별선물이 될 예정이다. 결국 지독한 알콜 중독 환자인 돈은 최후의 시도로 권총 자살을 기도하지만, 헬렌의 만류로 재기의 결심을 굳히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