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예찬(Animal, 2013)

“나 예전에 잘 나갔거든? 근데, 이젠 One of them이야. 걔 중 하나라구!”
삶에 대한 상실감을 회복하기 위한 대한민국 남자들의 고군분투 성장사!

세상 둘째가라면 서러운 킹카 태평. 종횡무진 대학가를 누비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던 그에게도 피해갈수 없는 시련이 있었으니… 바로, 국가의 부름이다. 입대한지 얼마 되지 않아 여친은 고무신을 거꾸로 신고, 고된 군 생활로 가슴앓이가 무뎌질 무렵 세상에 던져졌다. 어렵게 취업에 성공해 세일즈맨이 되었지만, 꿈도 희망도 없다. 그저 매일 되풀이 되는 직장상사의 갈굼과 망가져가는 몸둥아리 뿐.
 
그러던 중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들려왔다. 결혼 따위 생각해 본 적 없는 여친의 임신! 그렇게, 태평의 인생을 무너져 내렸다. 이룬 것 없고, 보잘 것 없이 초라한 현실에 절망한 태평은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잃어버린 그 시절을 되찾으려 하는데… 과연, 태평에게도 인생역전의 기회가 찾아 올까?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