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식(알란탐)은 소심하고 나약한 성격으로 유학도중에 조직의 보스인 아버지의 사망으로 급거 귀국한다. 아식은 조직의 두목이 된후 아버지의 목수를 위해 취총의 명수인 아창(양조위)을 초빙해 훈련을 받고 만령(종려시)을 찾아 죽이려 하지만 그녀의 미모에 반해 머뭇거린다. 한편, 뢰두목은 만령에게 고호의 그림을 사기 당한뒤 부하인 진우를 시켜 잡아 오게 하지만 멍청한 진우는 실패를 거듭한다.
어느날 거리에서 아식은 만령을 뒤쫓다가 지우 일행에게 잡히게 된 만령 자매를 구해준 후 가까운 사이가 된다. 뢰두목 일당이 아식의 어머니를 납치해 가자 아식과 아창은 뢰두목을 납치해 온다. 두 세력간의 일대 결전이 시작되고 아창의 눈부신 취총 솜씨가 발휘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