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여 조용히 가다오(My dear friend, please leave here silently, 1981)

어느날 저녁 포장마차를 승용차가 덮쳐서 3명이 숨진다. 사망자인 민정은은 박형민 형사의 애인이었다. 그녀의 죽음으로 박형민은 교통사고에 대한 의문점을 집요하게 조사하는데,수사과정에서 사망자 들과 얽힌 사건이 알려지나 범인은 뜻밖의 일로 체포된다.

범인은 모살인사건의 용의자로서 박형민에게 추궁당했던 손병칠이었다. 손병칠은 박형사에게 원한을 품고 사건을 일으킨 것이다. 애인 민정은이 자신때문에 목숨을 잃었다는 사실에 고민하며 박형사는 슬픔에 젖는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