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 2(Hypercube : Cube 2, 2002)

8개의 침대 위, 비닐에 쌓여 누워있는 인간들… 그 중 한 침대는 비어있다! 그리고, 다시 큐브 안. 비어있는 침대의 주인이었던 그녀, 큐브의 첫 에피타이저였다! 실험실에서 실종되었던 그녀는 어느새인가 새하얀 큐브 속을 헤매고 있다. 아무도 보이지 않고, 큐브 속엔 6개의, 똑같이 생긴 금속 문만이 닫혀있다. 그 중 하나의 문으로 기어올라가 본다. 문이 열리면, 똑같이 생긴 또 하나의 큐브. 그리고, 비명소리와 함께 사라진 그녀!

눈부실 만큼 새하얀 큐브 속, 두려움으로 가득 찬 사람들의 얼굴도 마치 큐브컬러다. 왜, 어떻게, 이곳에 왔는지 기억하지 못하는 8명의 인간들. 스스로 살아 움직이는 벽은 점점 조여오고, 시체들은 점점 늘어나는데…

큐브 속 유일한 실마리는 60659. 출구를 풀 수 있는 실마리인가? 생일번호일수도 있다. 우편번호? 단순한 일련번호? 아니다. 아무 의미가 없을 수도 있다. 그럼, 온 몸에 60659를 비롯한 공식들을 써놓은 채 죽은 물리학자의 시체는 어떻게 된 것인가? 예쁘게 곱증하던 사각형은 점점 커져, 피 한 방울 남기지 않고 결국 엔지니어를 삼켜버리지만, 그는 다른 큐브 속에서 여전히 살.아.있.다!! 벽 속에서 튀어나온 레이저 스피어(Razor Sphere)는 대령의 다리부터 끊어 먹어버리고… 시간과 공간을 텔레포트 해버린 큐브 속, 다양한 현실과 다양한 시간이 공존하는 환상의 큐브. 그러나 그 순간에도 벽은 조여온다.

모든 것이 한 곳으로 모이고 있다. 도형, 숫자, 죽은 물리학자의 시체… 모든 가능한 현실이, 과거의 나와 미래의 내가 한자리에 모이면서 다시 죽고, 죽인다. 절대 통제불능지역. 여기는 음모론자의 꿈인가, 진정 다양한 평행 현실 속, 조각 같은 실제 현실인가? 아니면, 게임인가? 그리고 도대체 누가 만들었는가? 그리고, 이유는 무엇인가?

두려움과 공포를 넘어서면 또 다른 의문과 끝없는 음모들… 그 실체는 과연 밝혀질 것인가?

더 셰프(Burnt, 2015)

불가능할 것만 같던 만남, 최강의 셰프 군단이 뭉쳤다! 미슐랭 2스타라는 명예와 부를 거머쥔 프랑스 최고의 셰프 ‘아담 존스’(브래들리 쿠퍼). 모든 것이 완벽해야만 하는 강박증세에 시달리던 그는 괴팍한 성격 탓에 일자리를 잃게 되고 기나긴 슬럼프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이내 자신의 모든 […]

임을 위한 행진곡(2018)

1980년 5월 과거, 형사들을 피해 도망쳐온 법대생 철수(전수현 분)와 마주친 미대생 명희(김채희 분). “데모하면 바뀔 것 같아요?” 라며 세상에 무관심했던 명희는 낡은 셔츠에 단추가 떨어진 줄도 모른 채 인권을 외치는 철수의 신념이 무엇인지 점점 궁금해진다. 2018년 5월 현재, 1980년 5월에 […]

오전 0시, 키스하러 와줘(Come Kiss Me At 0:00AM, 2019)

왕자님과의 연애를 꿈꾸고 있던 모범생  히나나의 삶에 펼쳐진 동화 같은 이야기.   어느 날, 인기 아이돌 출신 배우 아야세 카에데가 영화 촬영차 히나나의 학교에 오면서 두 사람은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다. 카에데의 소탈한 성격과 상냥함에 점점 그의 매력에 빠지는 히나나. 절대 […]

블러드 킬(Beyond the Law, 2019)

피로 얼룩진 자비 없는 복수가 시작된다!  ‘미친개’로 불리던 전설의 전직 경찰관 ‘프랭크’는 도시를 떠나 조용한 삶을 살던 중 범죄 조직에 처참하게 살해된 아들 ‘챈스’의 소식을 듣는다. 모든 것을 잃고 분노에 휩싸인 채 도시로 돌아온 ‘프랭크’. 이내 ‘아우구스티노’가 이끄는 거대 조직에 […]

프록시마 프로젝트(Proxima, 2019)

유럽우주국 ‘프록시마’ 프로젝트의 대원으로 선발되어 평생의 소원이던 우주비행사가 된 사라. 우주비행은 남성이 적합하다는 고정관념도, 여성이므로 나약할 것이라는 편견도 이겨낼 수 있지만 아직은 엄마가 필요한 일곱살 딸, 스텔라만큼은 눈에 밟힌다. 언젠가 우주보다 넓은 꿈을 꾸게 될 아이를 위해 쓴, 지구와 우주를 […]

교실 안의 야크(Lunana : A Yak in the Classroom, 2019)

전 세계에서 가장 외딴 벽지학교. 철부지 선생, 예기치 못한 곳에서 행복을 찾다. 행복지수 1위 은둔의 나라 부탄의 수도 팀푸에서 신임교사로 일하는 유겐은 교사가 영 적성에 맞지 않는다. 교육부는 호주로의 이민을 꿈꾸는 그를 인구 56명에 불과한 전 세계에서 가장 외딴 벽지학교로 […]

마음 울적한 날엔(One blue rainy day, 2020)

“평소와 똑같은 하루, 하지만 유난히 마음 울적한 그런 날이 있다.” 새벽녘 카페 안, 무표정한 카페 사장 연우, 넉살 좋은 작가 성준, 젊은 감독 산수가 희망 가득한 미래를 꿈꾸며 불투명한 이야기를 나눈다. 안개 낀 어느 날, 숲속에서 우연히 만난 심희, 영노, […]

마르지엘라(Martin Margiela : In His Own Words, 2019)

2008년, 메종 마르탱 마르지엘라 20주년 기념쇼를 마지막으로 패션계와 작별한 마르탱 마르지엘라. 1988년부터 시작된 그의 컬렉션과 쇼들은 당시에는 전위이자 혁명이었으나 지금의 패션계에선 영감의 원천이 되어 거대한 변화의 흐름을 만들어냈다. 상식과 경계를 뒤엎는 파격적이고 창조적인 비젼으로 전세계를 사로잡은 혁신의 아이콘! 30여년간 베일에 […]

플레인 하이스트(Money Plane, 2020)

마지막 게임에서의 거액의 빚을 갚기 위해 ‘다리우스’ 밑에서 일하게 된 전직 도박꾼 ‘잭’은 전세계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이 모여 베팅을 벌이는 ‘머니 플레인’에 탑승해 현금 수백만 달러를 탈취하고 가상 화폐 10억 달러를 해킹하는 미션을 성공시켜야 한다. 하지만 다리우스는 잭을 함정에 빠뜨리고 잭은 […]

우리가 이별 뒤에 알게 되는 것들(The Rest of Us, 2019)

지금, 잘 살고 있는 것 같아? 갑자기 이별과 마주한 네 여자, 이해할 수 없지만 어쩌다 같이 사는 그녀들의 인생 드라마 괜찮아… 있는 그대로 우리가 이별 뒤에 알게 되는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