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노스(Cronos, 1993)

16세기 한 연금술사가 영원한 삶을 주는 기계인 크로노스를 발명한다. 400년이 지난 1914년, 어느 도시에서 건물 붕괴사고가 발생하고 거기서 대리석에 가까운 흰 피부를 지닌 시체가 발견된다. 그가 바로 16세기의 연금술사였다. 그러나 크로노스는 없었다. 골동품상을 경영하던 헤수스는 우연히 천사상에서 크로노스를 발견하게 되고 이 기계를 찾던 사업가 데테에게 갖은 협박과 공격을 당하게 된다.

크로노스의 실체를 정확히 모른 채 점차 젊어지는 헤수스. 어느날 데테의 조카 앙겔에게 차사고를 가장한 살인을 당하나 다시 소생하게 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