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나 여왕(Queen Christina, 1933)

그레타 가르보의 많은 명작들 중 최고작으로 꼽히는 명작!
17세기 스웨덴의 여왕이었던 크리스티나의 사랑과 슬픈 비극적 결말을 그린 사극으로 가르보의 연기가 보석같이 빛을 발한다. 특히 그녀와 길버트의 러브신은 영화사상 최고의 신들로 꼽히며 사람의 시체를 싣고
서 뱃머리를 그의 고향으로 향하는 마지막 장면도 영화사를 장식하는 명 라스트 신들 중 하나이다.

크리스티나는 1632년 아버지인 구스타프 2세의 죽음으로 6세의 나이에 스웨덴의 왕위에 오른다.
크리스티나의 여왕은 지적이고 영리해서 시대를 앞서나가는 인물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스페인 대사인 돈 안토니오와 사랑에 빠져 결혼과 왕위계승자를 낳는 것을 거부하고 28세의 나이에 왕좌에서 물러난다.

결국 돈 안토니오는 여왕을 눈독들이고 있던 재무대신인 마그누스와 결투하다 죽고 여왕은 죽은 연인의 시체와 함께 스웨덴을 떠난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