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코틀랜드의 에딘버러, 마크 렌튼은 ‘최상의 오르가즘을 수천배로 튀겨낸 것 같은’ 쾌락을 제공하는 마약에 깊이 중독되어 있는 구제불능의 청년이다. 가끔은 이러한 삶에서 벗어나고 싶은 욕망도 느끼지만 대부분이 시간을 마약에 취해 있거나 마약을 구하려고 동분서주하는데 다 사용해버린다. 바보스러운 스퍼드, 숀 코넬리를 숭배하는 식보이, 왕싸이코 벡비 등이 렌튼의 단짝 친구이다.
어느날 디스코텍으로 간 렌튼은 다이앤이라는 여자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그녀의 집에서 열정적인 하룻밤을 보내지만 다음날 아침, 그녀가 여고생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경악을 금치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