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지붕 밑(Under The Roofs Of Paris, 1930)

거리의 가수 알버트(알버트 프레진)은 파리에서 노래수업을 받던 중 루마니아 파티걸 폴라(폴라 일라이)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녀는 갱스터 프레드(개스통 모도트)와 같은 소매치기의 일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알버트가 폴라와 데이트를 즐기던 중 프레드가 그녀의 키를 훔쳐 알버트의 친구 루이스에게 건네는 것을 목격한다.

아뭏든 그날 밤 알버트는 열쇠가 없는 그녀를 그의 방으로 데리고 온다. 알버트는 쇼파에서 폴라는 침대에서 그렇게 둘은 밤을 함께 보낸다. 다음날 이른 아침, 소매치기 에밀레가 훔쳤던 물건이 든 백을 가져와 알버트에게 맡긴다. 하지만 바로 경찰의 급습으로 알버트는 소매치기로 몰리고 감옥에 가게 된다. 프레드는 종적을 감추고 폴라 역시 루이스와 함께 사라진다.

한편, 에밀리가 경찰에 잡혀 알버트가 무죄임을 자백한다. 알버트는 무죄로 풀려나고 폴라를 찾아 나선다. 프레드 역시 파리로 돌아와 루이스와 함께 있는 폴라를 찾아 나서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