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 모비딕(2010: Moby Dick, 2010)

“고래는 가면일 뿐이야.
내가 찾는 악마는 그 가면 뒤에 숨어있다고!”

음파 발생기를 이용해 고래를 쫓던
‘미쉘’박사는 갑자기 망망대해에 나타난 미 해군전함 ‘피콰드’호에 납치된다. 그곳에서 그녀는 트롤선과 석유시추선, 유람선 등을 습격해 수많은
인명을 앗아간 살인고래 ‘모비딕’ 대한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된다. ‘피콰드’호의 ‘에이햅’ 함장은 과거 잠수함 군사작전 도중 자신의 다리를
앗아간 ‘모비딕’에 대한 복수심을 전하며 함께 고래를 추적해줄 것을 강권한다.
 
한편, 미합중국 함대 사령부에서는 일련의 침몰사건에 ‘피콰드’호가
관여되어 있음을 감지하고, ‘피콰드’호를 괴멸시키기 위해 헬기와 잠수함을 급파한다. 그러나 ‘피콰드’호를 추적하던 또 다른 전함 ‘엑섹스’호가
‘모비딕’의 공격으로 수장되고, 마침내 마주하게 된 ‘에이햅’ 함장과 ‘모비딕’의 피할 수 없는 숙명적 대결이 펼쳐지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