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똑똑한 아가씨 ‘조이 밀러’는 뉴욕의 제법 잘나가는 헤어 디자이너이다. 어느날 그녀가 다니는 학교에서 우연히 화재가 발생하고, 위험을 무릅쓴 채 학생들을 구한 조이의 기사가 신문에 크게 실린다.
한편, 동유럽의 한 작은 나라인 슬로베치아 대통령 ‘보리스 포첸코’가 자녀들의 과학교사를 구하기 위해 관리를 파견한다. 뉴욕에 도착한 관리는 때마침 신문에 난 조이의 기사를 보고 그녀를 과학선생님으로 착각하여 슬로베치아로 데려간다.
아는 거라곤 미용지식이 전부인 조이, 그러나 이미 엎지러진 물! 할 수 없이 그녀는 권위적이고 무뚝뚝한 보리스와 사사건건 부딪히며 자신이 알고 있는 잡학 지식을 몽땅 동원하여 가르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