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드(Fled, 1996)

쿠바의 마피아 보스 ‘프랭크 만타하노’는 조직 범죄단인 마피아와 관련된 불법행위로 연방 재판소에 기소되어 있던 상태다. 그런 그를 검찰측에서 기소할 수 있는 유일한 증인을 바로 만타하노의 사주를 받은 암살자가 죽이고 만다. 갑자기 증인을 잃게 된 연방정부는 또 다른 증인을 찾게 되는데 그는 만타하노가 연방법정에 의해 기소당할 때 전화국의 컴퓨터에 불법으로 침투한 죄로 복역중인 다지라는 청년이다.

그가 어느날 교도소밖으로 다른 죄수들과 노역을 가게 되고 그곳에서 한 죄수가 난동을 부리는 바람에 얼떨결에 한 흑인죄수 ‘파이퍼’와 함께 수갑을 같이 찬채로 도주하게 된다. 그들의 목숨을 빼앗으려는 암살자들과 경관들을 죽였다는 억울한 누명을 쓴 채 경찰에게까지 쫓기는 몸이 된다. 다지와 파이퍼는 연방정부와 마피아에게서 모두 추격을 당하고 필사적인 도주극을 벌이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