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카랄도(Fitzcarraldo, 1982)

아마존강 유역의 작은 도시에 사는 핏츠카랄도는 대단한 오페라광인데 그는 아마존의 정글 속에 훌륭한 오페라하우스를 지어 카루소와 베른하르트가 출연하는 베르디의 오페라를 공연하는것이 소원이다. 그래서 자금을 마련하기위해 고무를 찾아서 배를 타고 밀림 속으로 모험을 떠난다.

이처럼 간단한 줄거리는 고도의 상징과 진행의 정확성, 잔꾀를 멀리하고 몸으로 부닥치는 제작 태도, 몽환적이며 동시에 진실한 성격 등이 어울려힘과 기백이 살아숨쉬는 작품으로 완성되고 있다. 밀림속에서 만나게 되는 원주민들과 핏츠칼라도의 관계는 대중과 선구적인예술가의 관계를 상징하는데 핏츠카랄도의 무모한 행적이 원주민신앙의 신탁에의한것으로 설정되어 숭고한 인간의 의지로 승화되는 것은 이 작품의 자연주의적인 진행방법과 접목되어 완성도를 한층 높여주고 있다.

헤어조크가 자주 등장시키는 유명한 배우 클라우스 킨스키는 브루노와 함께 헤어조크의 작품세계에 가장 잘 어울린다. 킨스키가 보여주는 핏츠카랄도의 이미지는 헤어조크 자신을 반영하는듯한 감도있다. 이 작품을 제작, 연출하면서 보여준 헤어조크의 열정과 의지또한 핏츠카랄도의 그것과 똑같은 것이었다.

마돈나 : 라이크 어 버진(Madonna : Like A Virgin, 2008)

1983년 혜성같이 등장한 원조 팝 아이콘!데뷔 시절의 엇갈린 평가 속에서 전 세계 음반 판매 1위의 디바로 우뚝 서기까지! 1집 앨범 [Madonna]의 관심과 2집 [Like A Virgin]의 성공으로 팝 계의 신데렐라가 된 ‘마돈나’의 데뷔 초 풋풋한 모습과 함께 불후의 명곡 〈Like […]

앤빌의 헤비메탈 스토리(Anvil! The Story of Anvil, 2008)

80년대의 전설적인 헤비메탈 밴드앤빌의 현재를 다룬 다큐멘터리. 단짝 친구 스티브‘립스’커들로와 롭 라이너가 결성한 캐나다의 헤비메탈밴드 앤빌은 1982년에 발표한 데뷔 앨범‘메탈 온 메탈(Metal on Metal)’로 메탈리카, 슬레이어, 앤스랙스 등의 밴드에게 큰 영향을 주었으나 그들의 성공은 오래 가지 못했다. 이제는 생활고에 시달리는 […]

시대정신 : 어덴덤(Zeitgeist : Addendum, 2008)

원초적인 인간존엄성을 위해 우리가 추구해야 할 정신이 ‘이노센스(innocence)’라고 주장한다. 그의 주장에 의하면 이를 가로막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인간에 대한 편견이고, 다른 하나는 시장을 지배하는 화폐경제이다. 이 두 가지가 인간이 추구할 정신의 위대함을 저속한 물질과 편견으로 얽어맨 세상까지 끌어내리는 것이다. […]

미안하다 독도야(Sorry, Dokdo, 2008)

독도에 홀로 살고 있는 김성도 할아버지 부부의 사람 냄새 나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와 초등학생부터 80대 노인까지 독도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평범한 사람들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전개된다.

선라이즈 선셋(Sunrise/Sunset. Dalai Lama 14, 2008)

모두가 알고 있는 ‘달라이 라마’ 그러나 아무도 알지 못했던 그의 특별하고 위대한 하루가 시작된다. 새벽 3시 기상, 런닝 머신으로 시작하는 일상, 신성하고 경건한 오체투지 기도와 명상, 우리 나라를 비롯해 전세계에서 그를 보기 위해 몰려 온 사람들에게 가르침을 전하는 달라이 라마의 […]

워낭소리(Old Partner, 2008)

평생 땅을 지키며 살아온 농부 최노인에겐 30년을 부려온 소 한 마리가 있다. 소의 수명은 보통 15년, 그런데 이 소의 나이는 무려 마흔 살. 살아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 이 소는 최노인의 베스트 프렌드이며, 최고의 농기구이고, 유일한 자가용이다. 귀가 잘 안 […]

로큰롤 인생(Young at Heart, 2007)

“평균 나이 81세, 하지만 십팔번은 신나는 Rock&Roll?!”세상을 즐겁게 만드는 코러스밴드 ‘영앳하트’와 함께 흥겨운 비트(Beat)를 즐겨라!‘마음은 청춘’이라는 뜻의 영앳하트(Young@Heart)는 73세부터 93세까지 미국 노스햄튼 출신의 실버족으로 구성된 특별한 코러스밴드다. 라디오헤드, 콜드플레이, 롤링스톤즈 등 세계적 밴드들의 곡을 영앳하트 스타일로 재탄생시켜 뜨거운 반응을 얻고 […]

서프와이즈(Surfwise, 2007)

건강옹호자이자 섹스의 권위자인 도리안 박사. 그는 85 세로 여전히 서핑을 즐기며 노익장을 자랑한다. 두번의 이혼을 겪고 세번 째 부인인 지금의 부인인 줄리엣과 아홉 자녀들은 해변의 작은 캠프에서 엄격한 다이어트와 야성적인 생활을 지키며 자란다. 오직 서핑을 즐기는 그의 가족의 감동과 격동의 […]

시대정신(Zeitgeist, 2007)

미국에서 2007년 인터넷에 공개되어 큰 반향을 일으켰던 다큐멘터리.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국의 음모론을 다루고 있다. 특정 집단의 이윤을 위해 전세계를 움직이는 집단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사람들을 쉽게 움직이기 위해 미디어나 종교를 통해 전세계에 걸쳐 만들어놓은 허상을 ‘시대정신’이라 칭하고 있다.

무용(Useless, 2007)

덥고 습기 찬 날의 광동: 의류공장, 여자들은 천둥같이 시끄러운 재봉틀 소음 속에서 묵묵히 일한다. 만들어진 옷들은 곧 그들이 알지 못하는 낯선 고객들에게 실려 갈 것이다. 마치 작업라인을 가득 매운 사람들의 흐린 미래처럼. 바람이 많이 부는 파리: 중국 디자이너인 마케는 2007F/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