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갈의 분할 이후, 1948년 캘커타. 부유하던 피난민들은 임시로 머물 집을 짓는다.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사람들의 집단 거주지에 합류하는 이쉬와르와 그의 여동생 시타, 여기엔 이상주의적인 학교 선생님인 하라프레사드와 그의 가족도 포함된다. 같은 처지의 카우샬라와 그녀의 아들 아브히람 역시 집단 거주지에 들어오지만 그녀는 자민다르(영국 정부에 지세를 바치고 토지사유권을 확보한 대지주)의 기습으로 죽음을 당한다.
한편 일거리를 찾아나선 이쉬와르는 대학친구인 람빌랴스를 만나게 된다. 부유하며 독실한 힌두교도인 람빌랴스는 이쉬와르에게 수바나레카 강 언덕에 있는 그의 철강회사에 일자리를 소개한다. 이쉬바르는 어린 여동생과 아브히람을 데리고 수바나레카 강으로 떠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