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필립은 회의 중에 몸이 아파서 일찍 들어 가려고 한다. 하지만 운전기사인 죠지가 경마권을 샀다가 당첨이 도어 필립의 기사노릇을 그만두려 하자 두 사람은 길가에서 길랑이를 벌인다. 그런데 난데없이 나타난 갱들의 총격에 죠지는 어이없게도 그 자리에서 즉사하게 되고, 영혼은 천국도 지옥도 가지 못한 채 세상을 떠돌게 된다.
유령이 되어 찾아간 애인 지젤의 집엔 다른 남자가 와있고 그 두사람이 죠지의 당첨금을 가로채려 하자 죠지는 억울하고 분할 노릇이다. 한편 집에 돌아온 필립은 우연히 부하 직원인 에드워드가 회사의 돈을 가로챈 사실을 알게된다.
그는 범행을 자백받아 녹음할 수 있도록 녹음기를 준비해 놓고 에드워드를 부르는데, 에드워드와 말다툼을 벌이던 필립은 에드워드에게 목이 졸려서 죽게 된다. 그 역시 영혼이 남아서 세상을 떠돌게 되는데, 죽어서 다시 만난 죠지와 필립은 함께 일련의 사건들을 매듭짓기 위해 온갖 기상천외한 해프닝을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