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물정에 밝은 16세 소녀 애플(바네사 허진스)은 결코 평탄한 삶을 살아본적이 없다. 그녀의 어머니 준 베일리(로자리오 도슨)는 마약에 중독된 매춘녀다. 그녀는 몸과 마음이 피폐된 상태지만 그녀의 딸만은 바르게 자라길 바랜다. 애플은 그녀가 사는 동네의 골목골목, 거리, 모텔 등 모르는 곳이 없지만 그런 환경이 그녀의 인생에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고 그런 운명에 맞서 꿋꿋히 물들지 않으려 한다.
어느날 그녀는 결국 집을 떠나 19살에 엄마를 임신시켜 자신을 낳게 한 아빠를 찾아 나서기로 한다. 그녀의 아빠는 현재 월가에서 브로커로 활동하고 있는 톰(브랜든 프레이저)이라는 사람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