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좀비와 함께 걸었다(I Walked with a Zombie, 1944)

캐나다 출신의 간호사 베시 코넬(프랜시스 디)은 폴이라는 농장주의 아내 제시카를 돌보는 일을 하러 서인도 제도로 떠난다. 서인도로 떠나는 배안에서 폴에게 왠지 관심이 가는 베시. 제시카는 심한 열병에 걸린 뒤로 살아있는 시체(좀비)와 다를 바 없는 상태다. 제시카를 간호하면서 한편으로 베시는 그만 폴과 사랑에 빠지고 만다. 폴을 위해서라도 제시카를 살리려 하지만 병의 완화는 전혀없다. 결국 베시는 부두교의 힘으로 치료를 해보려 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