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워치(Detonator II : Night Watch, 1995)

임무 수행 중 파트너를 잃고 심한 자책감에 시달리던 UNACO(유엔 반 범죄기구)의 요원 마이크 그레함은 기구의 배려로 도난당한 명화 램브란트의 ‘야경꾼(Night Watch)’을 추적하는 비교적 수월한 임무를 맡게 된다. 새로운 파트너 사브리나 카버는 미술에 정통한 민완 여성요원으로 그레함과는 함께 활약한 적도 있지만, 이번 임무의 성격상 사브리나가 주도를 잡게 된다.

남성우월주의자 그레함은 이 사실을 못마땅하게 여기며 작전은 시작된다. 수사를 개시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두 사람은 단순한 도난 사건을 넘어 엄청난 음모가 개입되어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신혼 부부로 가장한 채 홍콩으로 잠입한다. 마이크와 사브리나는 홍콩 CIA 요원의 도움으로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미술품 감정가 마틴 슈레이더를 만나고, 수사를 진전시킨다.

단서를 잡기위해 찾아간 슈레이더의 카지노에서 두 사람은 슈레이더를 조정하고 있는 신비로운 중국인 마오 이시을 만나게 되고, 화려한 도박술로 눈길을 끈 그레함은 슈레이더의 대저택에서 벌어지는 파티에 초청받게 된다. 그러던 중 자신들의 호텔이 도청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그레함은 평소 사브리나를 탐탁치 않게 여기면서도 열렬한 연인 역할을 할 수 밖에 없고, 침실에서는 매우 우스꽝스러운 소동이 벌어진다. 두 사람의 밀고 당기기가 시작되는 것이다. 슈레이더의 파티에서 결정적인 단서를 잡기위해 집을 수색하던 그레함은 도난당한 그림뿐만 아니라 발사를 앞두고 있는 정교한 인공위성을 발견해 내는데…..

아웃포스트(The Outpost, 2020)

반드시 살아남아 임무를 완수하라!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방어 불가 지상 최악의 전초기지! 적의 공격에 무방비하게 노출될 수밖에 없는 이곳 아군의 지원은 물론 제대로 된 보급조차 기대하기 힘들다. 군 조사단조차 ‘명백히 방어 불가능’ 이라는 판정을 내린 상태.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는 적들로, […]

히든(The Hidden, 1987)

미국의 L. A 지역. 지금까지 선량한 시민이던 데브리즈(Jack Devries: 크리스 뭘키 분)라는 사람이 갑자기 살인마로 변해서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L. A 경찰 강력계의 톰 백 반장(Tom Beck: 마이클 누리 분)은 에드 서장(크루 굴레이거 분)의 지휘를 받아, 체포에 여념이 없다. […]

시녀 이야기(The Handmaid’s Tale, 1990)

20세기말, 길리아드 공화국, 무분별한 임신중절 수술과 핵 화학물질의 오염으로 대부분의 여성들이 불임 상태, 정부는 가임 여성을 컴퓨터로 관리하면서 우수한 남성의 가정으로 보내는데 이 씨받이 여성을 ‘핸드메이즈’라고 한다. 그들은 빨간 옷만 입어야 하고 베일을 쓰며 바깥 출입이 통제되어 있으며 다른 남자와 […]

흑과 백(Bad Company, 1995)

CIA는 당시 미국의 500대 재벌을 상대로 사립 스파이 활동을 맡은 회사인 ‘The Grimes Org’에 쥐도 새도 모르게 침투하여 임무을 수행하고 있다. 그 회사는 일명 ‘헛간(Tool Shed)’이라고 불리우는데 이곳에는 지성과 미모를 겸비하고 있으면서도 고객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비도덕적이고 무자비한 활동을 서슴지 않는 […]

홀리 모터스(Holy Motors, 2012)

오늘 하루, 한 남자에게 찾아온 마법 같은 아홉 번의 인생. 유능한 사업가 오스카(드니 라방)의 하루는 이른 아침, 고급 리무진 홀리 모터스에 오르면서 시작된다. 홀리 모터스는 그와 그의 비서 셀린(에디뜨 스콥)을 태운 채 새벽부터 해질녘까지 파리 곳곳을 누빈다. 유능한 사업가, 가정적인 […]

흑도풍운(The Wall, 2002)

조는 흑사회 조직에 들어간다. 그의 친구 딕을 도망가게 돕다가 체포되고 감옥에서 나와 조직에서 나오기로 결심한다. 딕은 그 때의 은혜를 갚기 위해 조를 조직 보스의 레스토랑, 식당에서 요리사가 되게 해주고 조는 감옥에서 배운 솜씨를 발휘하여 잘해나간다. 그후 경찰은 딕을 끝까지 추적하고 […]

할복 : 사무라이의 죽음( HARA-KIRI : Death of a Samurai, 2011)

전국 시대가 끝나고 드디어 평화가 찾아온 것처럼 보이는 에도(江戶) 시대 초기, 도쿠가와 치세. 그러나 그 밑에서는 다이묘(大名, 막부 직속의 유력 무사)들이 오이에(御家, 귀족이나 주군을 가리키는 호칭)의 토지를 몰수하는 일이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었고, 일도 집도 잃고 생활이 힘들어진 로닌(浪人)들 사이에서는 ‘광언할복(狂言切腹)’이 […]

워터 릴리스(Water Lilies, 2006)

“너한테 난 뭐야?” 싱크로나이즈드 선수 ‘플로리안’을 본 순간 ‘마리’는 덜컥 사랑에 빠져버린다. 하지만 ‘플로리안’은 모든 남성들의 선망을 받고, 남자들과 자유로운 관계를 맺는 것 처럼 보인다. ‘플로리안’의 모든 것이 알고 싶고, 갖고 싶은 ‘마리’. 한편, ‘마리’의 절친 ‘안나’는 수영부 남학생 ‘프랑수아’와 […]

극장판 시로바코(Shirobako The Movie, 2020)

함께 애니메이션 작품을 만들자고 약속했던 카미노야마 고교 애니메이션 동호회의 다섯 명. 졸업 후 `무사애니`의 `제3비행소녀대`를 통해 그 꿈에 한 발 가까워질 수 있었다. 그로부터 4년 다섯 명은 업계에서 자리를 잡아가며 조금은 성장했지만 성장한 만큼 새로운 고뇌와 시련을 마주하고 있었다. 그중에서도 […]

메피스토(Mephisto, 2019)

“약속, 잘 지키세요?”  일용직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태석’ 점점 늘어나는 사채빚을 감당하지 못하는 ‘수연’ 자꾸만 나쁜 길로 어긋나는 ‘지연’ 벼랑끝에 몰린 세 사람을 찾아온 거절할 수 없는 달콤한 속삭임 인생을 담보로 한 악마와의 계약! 약속을 어기는 순간 끝없는 저주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