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갖고 튀어라(Take the Money and Run, 1969)

1935년 미국 뉴욕의 변두리에서 태어난 버질 스타크월. 빈민가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일찍부터 범죄를 접하게 되고, 유난히 약한 몸탓으로 언제나 친구들의 놀림을 받는다. 15세때 첼로를 선물받은 그는 첼로에 소질은 없었지만 첼로 레슨비를 위해 도둑질을 할 정도로 첼로를 사랑햇다.

마을 밴드에서 연주도 하게 되지만 건달들은 그의 첼로를 박살낸다. 깡패가 되려고 하지만 행동이 느리고 몸도 약해 어렵고, 당구장에서 일하려 하지만 실력이 안되고, 해군에 입대하려 하지만 심리테스트에서 불합격한다. 궁지에 몰린 그는 현금수송차량에서 돈을 훔치다 붙잡히고 감옥에 들어간다.

비누로 깎은 총에 구두약을 칠해 간수를 위협하고 탈출하려 하지만 하필이면 비오는 날인지라 비누 총이 거품으로 변해버리고….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