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고모가 첫째 고모를 처참히 살해하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한 여고생 가인(윤진서).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끔찍한 사건을 목격한 후 가인에게도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갑자기 같은 반 친구 은경이 가인을 공격하는가 하면 담임 선생님 그리고 함께 운동을 하는 동료마저도 가인을 살해하려는 공포스러운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가인은 이젠 친구도, 가족도 믿을 수 없음을 깨닫게 된다. 죽음에서 벗어나려고 하면 할수록 죽음의 그림자는 끊임없이 가인을 향해 다가오고, 언제나 자신을 지켜주는 남자 친구 현중(이기우)의 사랑도, 친아버지를 살해했다는 소문으로 왕따 당하는 동급생 석민(박기웅)의 경고도 믿을 수 없게 된다. 도대체 가인을 죽이려는 보이는 살인자와 보이지 않는 살인자 ‘두사람’은 과연 누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