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Drum, 1976)

드럼(켄 노튼 분)은 19세기 초 쿠바의 하나바 항에서 벌어진 흑인 노예 경매 시장에서 한 백인 여자가 자신의 성적인 만족을 얻기위해 사들인 아프리카 왕족 흑인과의 관계에서 탄생하였다. 그는 백인들의 희롱과 학대 속에서 자신의 엄마가 백인이란 사실도 모르는 채 하루 하루를 악몽 속에서 살아간다.

노예가 된 흑인들은 백인을 위해 자신의 친구와 투견처럼 싸워야 했고 튼튼한 씨받이로서 자식을 낳았고, 그 자식은 팔려갔다. 드럼도 마찬가지로 백인 어머니의 염려 속에 노예 상인에게 팔려가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