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그다지 멀지 않은 미래세계. 한주가 국가와 같이 형성되어 있고 나름대로의 법률과 치안이 존재하는 어느 한 도시에 ‘갈’이라는 특정회사가 시민들의 안녕, 치안등을 관리하고 통제한다. 어느날 악명높은 악당 슬래쉬는 신참내기지만 능력을 인정받는 다코다경위에 의해 체포되어 중형자 전문 수용소로 이감된다.
그곳은 사람의 형체를 육신과 영혼으로 분리시킨 후 ‘홀로그래픽’상태로 놓아두고 정신 개조를 시키는 특수 교도소이다. 그러나 슬래쉬는 부하들의 도움으로 이탈, 성공적으로 탈출하게 된다. 예전과 달리 전지전능한 슈퍼 파워를 지니게 된 슬래쉬는 자신을 감옥에 넣은 장본인, 다코다 경위를 향한 복수심으로 갈수록 더욱 포악해져 약탈과 살인 등을 일삼고 도시전체를 공포로 몰아 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