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데없이 벌어진 마약 조직간의 총격전으로 인해 마을은 온통 핏빛으로 물들게 된다. 경찰관 부스와 얼은 순찰도중 우연히 사건현장을 지나게 되고, 차 트렁크에서 현금 백만달러와 마약을 발견한다. 목격자가 아무도 없는 상황에서 평소 시골 경찰 생활에 염증을 느끼던 둘은 백만달러의 유혹 앞에 갈등한다.
노후를 라스베가스에서 호화롭게 보낼 생각에 부풀어 있는 얼은 서장의 아내 샐리와 불륜에 빠져있던 부스를 설득시킨다. 그들은 사건이 종결될 때까지 돈을 감추기로 하고 이를 은폐하기 위해 차를 폭파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