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티 아프로디테(Mighty Aphrodite, 1995)

레니와 아만다는 뉴욕에 살고 있는 전형적인 여피족 부부로 각자 스포츠기자, 화랑 큐레이터로 일하며 철저하리만치 자신들의 생활을 즐기며 산다. 하지만 이들 여피족 부부에게 한가지 부족한 점이 있다면 오랜 부부생활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없다는 것. ‘아이’는 좋지만 ‘아이낳기’는 싫은 아만다는 레니에게 입양을 요구하고 레니는 자신의 훌륭한(?) 유전자를 포기하기 싫다며 입양을 반대한다. 그러나 막상 아만다가 찾아낸 아이를 본 순간 유전자와는 상관없이(?) 아이를 입양하는데…

커 갈수록 잘 생기고 똑똑한 아이를 보며 감탄하던 레니는 어느날 문득 아이의 친엄마가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대체 어떤 사람일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아이의 생모를 찾아나선 레니는…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