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실한 불교신자인 노부(재항인증)와 돌마(단지희)는 티벳의 부족마을에 어린 아들 타시(가양가목조)와 함께 산다. 그는 변변한 직업도 없이 가족의 생계를 꾸리기 위해 도둑질을 하게 됐다. 그가 훔치는 것은 사원에 그가 바쳐야 할것들이다. 하지만 그는 결국 붙잡히게 되어 부족에서 쫒겨나게 된다. 생활은 궁핍해지고 위축해지고 만다.
궁핍한 생활은 결국 사랑하는 아들이 열병으로 죽게 만든다. 그는 처음으로 도둑질을 후회하게 된다. 둘째아들이 태어나자 부부는 둘째아들이 무사하기만을 바라고 모든 생활을 아들위주로 꾸려 나간다. 노부는 겨울이 닥치자 아들과 부인이 부족에게 다시 돌아갈 수 있도록 부탁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