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독일 대학교수인 빅터 로스(프랭크 모건)의 가족은 1933년 독일 알프스의 작은 마을에서 조용한 삶을 살았다. 하지만 아돌프 히틀러가 독일 총통이 되는 날 그들의 삶도 빠르고 드라마틱하게 변하게 된다. 그날은 로스교수의 60번째 생일이기도 하다. 친구인 마틴 브리트너를 제외한 마을 사람들 대부분은 나치사상을 받아 들인다. 로스교수의 두 양아들은 나치당원이 되어 떠나고 친딸 프레야(마가렛 설리반)는 나치당원이 된 약혼자 프리츠와 결별하게 된다.
한편, 나찌에 대한 저항은 더욱 거세지고 프레야와 마틴은 서로 새로운 감정이 싹튼다. 두사람은 오스트리아 국경을 넘기 위해 길을 떠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