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디즈(Mr. Deeds, 2002)

뉴 햄프셔의 작은 마을에 사는 ‘롱펠로우 디즈’ (아담 샌들러). 조그만 피자가게 주인인 디즈는 운명적인 사랑을 꿈꾸며 나름대로 아름다운(?) 카드문구로 손님들을 즐겁게 해주는…좋게 말해 순수하고, 솔직히 말해 조금은 어리숙한 청년이야~ 그러던 그에게 별안간 돈벼락이 떨어진거야.

뉴욕 최대 갑부인 외삼촌이 처자식은 고사하고 마땅한 상속자도 없이 돌아가셨다는거야. 외삼촌이 남긴 재산은 풋볼팀과 야구팀, 그리고 방송사까지 가지고 있는 거대한 미디어 그룹 블레이크… 그 재산이 4억도 아니고, 400억도 아니고… 400억 달러라나?! 왜, 하필 그넘이냐구~~~~

촌뜨기 ‘디즈’가 뉴욕으로 상경하던 날, 마을 사람들 모두 나와 축하해 주었지(그 와중에도 한턱 내라는 소리는 잊지 않더군 ㅡㅡ;). 메아리가 울리는 거대한 저택에서의 생활… 양말까지 신겨 주려는 하인에, 무쟈게 때깔나는 리무진… 만달러짜리 지폐를 뿌리면서 살아도 전혀 지장없지!! 그야말로 선택받은 넘이지 뭐야?!~~~
게다가 마을에선 구경도 못해본 아리따운 여자를 길거리에서 줍는(?)행운까지!!!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