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인간(Body Parts, 1991)

만약 교통사고 희생자가 실험적인 수술로 살인마의 팔을 이식받게 된다면? 그 팔이 가는 곳마다 살인마의 본능이 따라다닌다면? 범죄심리학 교수 빌은 어느날 교통사고로 오른팔을 잃지만 다른 이의 팔을 이식받는데 성공, 다시 정상적인 생활을 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인가부터 정체불명의 형상이 머리속에 떠오르고, 한밤중 무의식적으로 아내의 목을 조르는 등 폭력적인 행동들을 서슴지 않게 된다.

빌은 과거 팔을 기증한 자의 신원을 추적하고 마침내 그 제공자가 잔인한 살인마 ‘찰스 플레처’임을 알게 된다. 그후 찰스로부터 신체일부를 이식받은 사람들이 하나하나 변사체로 발견되고…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