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직장에 다니는 빅터(앨런 베이츠)와 잉그리드(준 리치)는 서로에게 관심은 있지만 선뜻 사랑으로 발전하지는 못한다. 그러던 어느날 빅터는 버스요금을 빌리면서 둘의 만남은 의미를 찾아가고 사랑에 빠지는 것은 길지 않은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잉그리드의 뜻하지 않은 임신은 빅터를 방황에 빠지게 한다. 그렇지만 결국 현실을 인정하고 결혼을 하게 되는 빅터.
여동생의 화려한 결혼식과 달리 조촐한 결혼식에 초라한 신혼여행, 그리고 잉그리드의 집으로 들어가 살아야 하는 형편인 빅터는 우울하기만 하다. 급기야 잉그리드의 유산은 둘의 결혼생활에 최대위기가 닥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