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턴트우먼(Ah Kam, 1996)

중국 본토의 전직 군대 요원이었던 엥(양자경)은 홍콩으로 들어와 특별한 기술이 없는 탓에 영화의 스턴트 우먼으로 일하게 된다. 그 곳에서 만난 파트너 썬더볼트(홍금보)와 친분을 쌓아가며 엥은 오직 일에만 매달린다. 그러나 화려한 영화 세계에 목숨을 던지며 일하는 스턴트들의 삶이란 거칠기 그지 없었다. 힘든 스턴트 생활을 탈출하기 위해 엥은 젊고 화려한 사업가 마이크를 만나게 된다.

가라오케 사업가로 그와 관계가 깊어진 엥은 스턴트 생활을 그만두고 그와의 삶을 꿈꾸는데… 그러나 마이크에게 숨겨진 애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엥은 비탄에 잠긴다. 그런 엥을 썬더볼트는 다시 스턴트의 세계로 끌어 들이고 그녀는 뛰어난 스턴트 우먼으로 다시금 이름을 날리게 된다. 한편 썬더볼트는 팀 맴버로 인해 마피아 대부의 싸움에 휘말린다. 이 싸움으로 그는 죽음을 당하고 그의 아들 아룽은 복수를 위해 마피아의 세계에 빠져들게 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