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케인(Citizen Kane, 1941)

1940년 ‘뉴욕 인 콰이어러지’를 비롯, 수 많은 신문들의 발행인이었던 찰스 포스터 케인(오슨 웰즈 분)이 죽는다. 그는 당시 70세로 세계에서 손꼽히는 부자였고 죽음 직전에는 플로리다의 대저택 제나두에서 은둔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는 생전에 많은 정치인과도 친분을 맺고 있었고, 미국 정책에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 하기도 했다.

그에 대한 여러 얘기들에 대해 그는 “나는 현재 미국인이고 과거에도 미국인이었으며 앞으로도 항상 미국인일 것이다.”라고 말로 일축하곤 했다. 잡지 편집장인 록스톤은 그의 죽음 내면의 것을 취재하고자 기자인 톰슨(윌리암 알랜드 분)에게 케인이 죽기 전에 말했다는 ‘장미꽃 봉오리’가 무슨 뜻인지 알아오라고 한다.

톰슨은 케인의 주변 인물을 샅샅이 취재한 결과 다음과 같은 기사를 작성한다.
찰스 케인은 1860년대 중반 콜로라도 뉴 살렘에서 태어났다. 그의 집에 있던 하숙생이 준 쓸모없는 광산에서 노다지가 쏟아져 케인 가족은 풍요함을 누리게 된다. 케인(버디 스완 분)은 25살이 되었을 때 재산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며 뉴욕 인콰이어러지를 인수한다. 처음 신문 발행 날 노동자의 입장에서 일해나가겠다는 케인의 야심찬 선언이 실리고, 폭로 기사들로 인콰이어러지는 발행부수가 급격히 늘어난다.

1900년 케인은 대통령의 질녀인 에밀리 노튼(루스 워릭 분)과 결혼하고 아들 찰스 쥬니어가 태어난다. 그러나 그는 미모의 여가수 수잔 알렉산더(도로시 코밍고어 분)와 사랑에 빠진다. 선거에 나선 케인은 그러나 그의 부정한 애정 행각이 발각돼 낙선한다. 그후 그는 아내와 이혼하고, 1918년에는 에밀리와 그의 아들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