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부외과 의사인 리차드 워커 박사(해리슨 포드)는 20년전 파리에서 자신의 아내(엠마뉴엘 시그너)를 처음 만나 사랑에 빠져 결혼했다. 의학회의 참석차 다시 파리를 찾아 호텔에서 샤워를 하는데 아내가 이상한 전화를 받고 사라진다.
샤워 후 아내가 없어진 것을 알게 된 워커는 아내를 찾아나서지만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고 경찰과 호텔 지배인을 만나보지만 별 소득이 없다. 호텔로 다시 돌아온 워커는 자신의 방이 엉망이 된것을 보고 놀란다. 그는 방안에 떨어져 있는 성냥갑을 찾아내고 그 위에 적힌 나이트 클럽을 찾아가 미쉘이라는 여자를 만나 아내가 없어진 이유가 바뀐 가방 때문임을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