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 베토벤(See, Beethoven , 2014)

여자에게 사랑은 수다다?!
여고동창 세 여자가 펼치는 한여름 오후의 발칙한 수다!

무더운 여름날 대학가 근처의 어느 카페, 세 명의 여고동창생이 만난다. 커피, 담배, 사랑… 그녀들의 수다는 한참 이어지지만 그 누구도 쉽게 속내를 드러내지 못한다. 친구의 죽음이 자신의 탓이라 생각하며 괴로워하는 하진, 자유연애주의자이지만 양다리가 발각되어 솔로 생활 중인 성은, 유부남과의 연애로 고민 중인 영. 인생의 무게는 좀처럼 가벼워지지 않지만 수다를 멈출 수 없는 삼십 대 세 여자. 그녀들에게 이 하루의 만남은 어떤 의미가 될까?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