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행천하(The Master,1989)

덕사부는 홍콩에서 무술관을 운영하다가 현재 미국 LA에서 한의원을 경영한다. 어느날 옛 제자였던 쿵후계의 보스로 부각되고 있는 존이라는 인물이 그에게 나타나 도전장을 제시한다. “중국 무술은 결코 사부를 배신하지 않는다.” “그러난 여기는 미국땅이다.” 그와의 결투를 회피한 덕사부에게 존은 자신이 권위있는 쿵후의 전수자들을 어김으로서 일인자로서 승격돼야 한다며 그를 꺽기위해 몇 년간을 기다렸다고 한다.

순순히 물러서지 않는 존을 피해 집으로 가던 덕사부는 한의원을 부수는 존을 말리기 위해 할 수 없이 그의 도전을 받아들이지만 비열한 존과의 싸움은 죽음 직전까지 몰고 간다. 그때 미국소녀 안나가 우연히 이 장면을 목격하고 덕사부를 구출, 자신의 은신처를 데려간다.

한편 아건은 여행비자로 덕사부를 만나기 위해 LA로 온다. 그러나 덕사부의 한의원은 폐쇄가 되어 부동산의 관리인 아미가 그곳을 인수하러온 현장을 목격하게 될 뿐이다. 연고지라고는 그의 사부밖에 없던 순진한 아건은 소매치기 소년들의 도움으로 덕사부를 찾기 시작한다. 사부가 남기고간 한의원을 지켜야지만 사부와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한 아건은 부동산 관리인 아미와 자주 싸우게 되고 결국 경찰관에게 끌려가기도 한다.

어느날, 아건은 덕사부의 상처에 바를 약을 찾으러 온 안나와 마주치게 되지만, 안나는 아건을 덕사부를 괴롭히던 악당일원으로 생각하여 필사적으로 도망친다. 우여곡절끝에 아미는 아건과 서로에게 관심을 갖게 되고 존은 덕사부의 행방을 찾는 아건과 마주치게 되는데. 안나는 아건의 신분을 알게 되며 덕사부와 재회하게 해주지만, 덕사부는 아건에게 고향으로 돌아갈것을 명령한다.

덕사부의 강직한 말때문에 홍콩으로 갈것을 결심한 아건. 마지막으로 한의원을 깨끗이 정리한후 이별을 고한 아건은 공항으로 떠난다. 그때, 한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안나는 내손에 있다. 결투장을 받아들여라” 덕사부에게 또다시 결투장을 보내온 존은 음흉한 계략을 준비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아건은 사부의 안녕을 빌며 공항에 도착한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