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징자(2013)

우리가 친구였던 적이 단 한번만이라도 있었냐?

고등학교 시절 창식은 준석을 지독하게 괴롭혔다. 또한 창식 때문에 준석의 여자친구가 자살을 하는 일도 벌어졌다. 그런 학창시절을 보낸 두 사람이 20년 후 재회를 한다. 능력 있는 아버지를 둔 창식은 번듯한 대기업에 다니면서 결혼을 준비 중이다. 그러나 피해자였던 준석은 좋은 대학을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정상적인 학창시절을 보내지 못해 취업도 못하고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고 있다.

20년이 흐른 지금, 누군가는 그 시절을 잊고 살지만 누군가는 그 시절을 잊지 못한다.
그 시간을 잊지 못하는 준석, 창식에게 그 기억을 똑똑히 되살리려 복수를 준비한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