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뭐 객관식시험인가요(1991)

고등학교 2학년인 민초희는 대학만을 고집하는 현실속에서 방황하다가 여대생으로 가장하고 나간 미팅에서 현우를 알게되어 진실한 사랑에 눈을 뜬다. 서로에게 사랑이 깊어갈수록 초희는 현우를 속인 것에 갈등하게되고, 초희네 반 아이들 또한 저마다의 고민을 가지고 각자의 현실에 부딪혀나간다. 그러나 이들은 사랑과 진실 우정을 매개로 하여 많은 깨달음과 가치관의 변화를 일으킨다. 한편 초희가 고등학생임을 알게된 현우는 배신감으로 괴로워하지만 초희의 진실을 이해하여 그녀를 용서한다.

현우의 도움으로 초희는 의욕적인 학교 생활을 할 수 있게되고 반항적인 성격을 고쳐나간다. 초희를 이끌고 격려해주던 현우는 아이스하키 시합도중에 머리를 다치고 끝내 목숨을 잃고만다. 현우의 죽음으로 인한 충격에서 초희는 용기를 내어 의연하게 자신의 생활을 해 나간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