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자고 있던 단테는 자신이 아르바이트 일을 하고 있는 편의점으로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고 일어난다. 오늘은 비번임에도 불구하고, 오늘 일을 하기로 되어있던 사람을 대신해 가게를 맡아달라는 것이다. 마지못해 편의점으로 출근을 한 단테는 가게의 셔터를 올리려고 하지만, 자물쇠에 껌을 붙여 창의 셔터는 올리지 못한다. 대신 셔터 앞에다 “영업중”이라는 커다란 메모를 붙여 놓는다.
어느 손님에게 담배를 팔던 단테는 갑자기 가게가 또 다른 손님에 의해 몸에 해로운 담배를 피지 말자는 금연집회 형식으로 바뀌어 버려 위기에 처한다. 담배를 사려던 손님들 마저 모두 이 집회에 동참하고 만다.
이 때 갑자기 나타난 단테의 여자친구 베로니카는 소화기를 이용해 이들을 퇴치하고, 이 금연집회를 주최한 사람이 껌을 조금이라도 더 팔아보려는 껌 판매상이라는 사실을 밝혀낸다. 좀전까지 담배를 판다고 단테에게 항의를 하던 손님들도 결국은 담배를 사들고 가게를 나간다. 베로니카로부터 그녀의 충격적인 남자관계를 듣게된 단테는 화가나서 베로니카를 쫓아보낸다.
그녀가 지금까지 잠자리를 함께 한 남자는 세 명인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그녀는 수 많은 남자들과 다른 형식의 관계를 즐겼던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끝까지 자신이 관계한 남자는 세 명뿐이고, 나머지는 정확히 말해서 관계는 아니라고 주장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