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 로버츠의 사랑게임(Something To Talk About, 1995)

그레이스 킹 비촘의 인생은 완벽하다. 적어도 그녀 자신은 그렇게 믿어왔다. 어느날 거리에서 그녀의 남편이 젊은 여자와 정열적인 키스를 하는 장면을 목격하기 전까지는.그 후 그녀는 자신의 삶을 새로운 시각에서 보게 된다. 또한 그녀는 전통적인 남부상류층 가정인 친정을 제고하게 된다.

무작정 밀어부치는 스타일로 성공적인 말 사육 왕국을 건설한 고집쟁이 아버지 ‘윌리 킹’, 남편의 성질을 몇십년동안 참고 견뎌온 온화한 어머니 ‘조지나’,가족중 가장 현실적이고 개성이 강한 그녀의 여동생 ‘에마 레이’, 벌써 꼬마 기수가 된 그녀의 딸 ‘캐럴라인’과 그녀와 대학 시절 캠퍼스 커플로 맺어졌었고 그녀가 모르는 사이 서서히 결혼생활에 싫증을 내게된 남편’에디’.

그레이스는 하루하루를 거의 무의식적으로 살아왔었다. 자원 봉사를 하고, 효녀 딸 노릇을 하고, 남편과 아이를 돌보면서 인생은 이렇게 별 어려움없이 유유히 흘러가는 것이라 생각해왔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