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칠검 양가장(Saving General Yang, 2013)

송나라 장수 ‘양업’은 황실로부터 공을 인정받은 명장으로 슬하에 첫째 ‘대랑’부터 막내 ‘칠랑’까지 일곱 아들을 두었다. 어느 날, ‘양업’의 여섯째 아들 ‘육랑’이 참가한 대련에서 그의 동생 ‘칠랑’이 사고로 앙숙 집안의 아들 ‘반표’를 죽이게 된다. 아들을 잃은 ‘반표’ 가문은 황제에게 양씨 가문에 대한 처벌을 호소하지만 ‘양업’ 장군의 공을 높이 평가하는 황제는 주저한다. 이 때 요나라가 10만대군을 이끌고 송나라를 향해 전쟁을 일으킨다.

황제는 요나라를 물리치도록 ‘양업’을 수장으로 보내려고 하지만 ‘반표’의 부친 ‘반공’이 공을 세울 기회를 달라고 하자, 어쩔 수 없이 ‘반공’을 총사령관으로 임명한다. 전쟁에 출정한 ‘양업’은 교활한 ‘반공’의 농간으로 적의 독화살을 맞고 산성에 피신하게 된다. 이 소식을 들은 ‘양업’의 일곱 아들은 아버지를 구출하기 위한 맹세를 다짐하고 출정을 서두르게 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