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 돌려 입기(The Sisterhood of the Traveling Pants, 2005)

어릴적부터 뭉쳐 다닌 네 명의 여고생 친구들인 티비, 카르멘, 브리짓 그리고 레나는 여름방학 동안 서로 떨어져 지내게 된다. 레나는 그리스에 있는 조부모님 댁에 놀러가고, 카르멘은 엄마와 이혼한 아빠를 만나러 사우스캐롤라이나로 간다. 뛰어난 축구선수인 브리짓은 멕시코에 있는 한 축구 캠프에 들어간다. 티니만 집에 남아 아르바이트를 하며 다큐를 촬영한다. 하지만 이들은 서로 떨어져 있는 동안 청바지 한 벌을 서로 돌려가며 일주일간씩 입음으로써 변치 않는 서로의 우정을 표현하기로 한다.

그 청바지는 체형이 서로 다른데도 놀랍게도 네 명 모두에게 딱 맞는 이른바 ‘마법의 청바지’인 것이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