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대수사선 2(Bayside Shakedown 2, 2003)

주변이 온통 공터뿐이었던 ‘오다이바’도 그로부터 5년 후, 수많은 빌딩들이 들어서고, 관광명소가 되어 관광객들로 넘쳐난다. 길 안내, 미아 찾기, 교통정리 등 단순 업무로 정신없이 바쁜 경찰서 관할에서 엽기적인 살인 사건이 발생해 특별수사본부가 들어선다. 설상가상으로 완간 경찰서 관할 구역 내에서 다수의 흉악 사건들이 연속해서 발생하게 된다.

아오시마, 스미레, 유키노, 와쿠 등 1편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쳤던 수사 팀이 다시 조사에 착수한다. 살인사건 특별 수사본부장으로는, 남녀평등을 홍보하려는 본청의 정치적 수단으로 여성인 오키다가 임명되고 무로이가 그녀를 서포트하게 된다. 그러나 경찰들의 필사적인 조사를 비웃기나 하듯이 제 2의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전혀 단서를 잡지 못했던 사건은 목격자가 나타나고, 본 청으로 갔던 마시타가 용의자 검거라는 특명을 받아 완간 경찰서로 오게 되면서 실마리가 잡히기 시작한다.

서로 뒤얽히는 사건들, 동기를 알 수 없는 살인사건, 경찰조직 내부의 보이지 않는 불온한 움직임, 그리고 매일매일 몰라보게 발전하는 ‘오다이바’는 수사관들의 눈을 속여가고 있다. 지도에는 없는 길이 존재하고 새로운 터널이 건설되고 대도시 안의 미궁으로 변한 이 길에서부터 아오시마는 무사히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까!!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