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제 왕권을 무너뜨리려는 혁명파들이 득세하는 때에 혁명세력의 양군(유덕화)은 공주 심옥(이가흔)을납치하여 원게개를 타도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한편 원세개는 황제를 상징하는 반지를 심옥 공주에게 약혼의 징표로 주는데, 며칠후 반지를 되찾아야 황제가 된다는 교주의 말에 부하들을 시켜 심옥을 찾아 나선다. 다음날 부하들은 양군이 심옥을 납치했다는 제보를 입수하고 무차별 공격을 감행한다. 싸움도중 심옥이 심한 부상을 당하자 양군은 그녀를 데리고 도망치다 우연히 황사부를 만나 피신한다.
그는 황사부에게 심옥을 맡기고 훗날 접촉 장소로 데려오라는 부탁을 남기고 떠난다. 며칠후 심옥이 부상에서 회복되자 황사부의 아들 황비홍이 양군과의 접촉장소로 그녀를 데려 간다. 그러나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원세개가 이를 알아채고 공격을 가해 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