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Casino, 1995)

에이스라는 별명이 붙은 유태계의 도박사 샘. 치밀한 계산과 탁월한 감각으로 도박판을 휩쓸고 다니던 그는 보스의 눈에 들게 되어 새 카지노의 실질적인 매니저가 된다. 한편, 에이스의 어릴적 친구이자 갱 중의 갱이라 할 수 있는 니키도 보스들의 수익금을 운반하는 임무를 맡아 라스베가스에서 이권을 챙기며 자신의 세력을 넓혀가고 있다.

처음엔 그럭저럭 손발이 맞던 두 사람의 콤비플레이. 그러나 니키의 야심이 점점 커지고, 에이스의 아내 진저가 바람을 피우게 되면서 두 사람의 사이는 파국으로 치닫게 된다. 결국 라스베가스의 갱단을 평정한 니키의 과도한 욕심과 지나친 폭력이 빚은 범죄가 하나씩 드러나고, 에이스의 가정이 파행되면서 니키와 에이스의 불화는 종말을 부르는 불씨가 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