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라 퍼플(The Color Purple, 1985)

착한 샐리는 복종밖에 할줄 몰라 의붓아버지에게 몸을 빼앗기고 아이를 둘이나 낳았지만, 의붓아버지는 그 아이들마저 새뮤엘 목사와 코린 부부에게 데려다 줘 버린다. 그런 샐리에게 두 살 아래인 여동생 네티와 서로 의지하며 다정하게 살아가는 것이 삶의 유일한 낙이다.

그러나 의붓 아버지는 이제 어린 네티마저 건드리려 하고, 그러는 중에 40대 초반의 미스터라는 남자가 네티를 자기 아내로 줄 것을 요청하나 의붓 아버지는 네티는 너무 어리다며 대신 셀리를 데려가라고 한다. 이에 미스터는 어린 셀리를 아내로 맞아 데려간다. 그후 셀리의 삶은 노예보다 더 참혹하지만, 그녀는 타고난 착한 성품으로 오히려 모든 사람들을 따뜻하게 감싸준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