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칭 더 보이드(Touching the Void, 2003)

해발 6,344m…더 이상 물러설 곳에 피할 곳도 없다!

산에서 인연을 맺은 두 친구 조 심슨과 사이몬 예이츠는 아직까지 아무도 등반하지 않은 안데스 산맥의
시울라 그란데 서벽을 등반하기로 결정하고 등반여정에 나선다. 깎아지른 듯한 빙벽을 손도끼와 두 사람을
연결한 자일에 의지해 결국 정상을 정복한 두 사람. 하지만 정상을 내준 시울라 그란데는 이들의 하산여정에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극한의 고통과 끔찍한 공포를 선사하는데…

산악소설로 잘 알려진 영국의 실화소설 ‘허공 만지기(Touching the Void)’를 다큐멘터리로 만든 작품. 원작소설의 저자이기도 한 산악인 조 심슨과 그의 파트너 산악인 사이먼 예이츠가 페루에서 두번째로 높은 6344m의 만년설 시울라 그란데 정상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조난사고를 재현하고 있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