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더 블루(Powder Blue, 2009)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고 그녀를 지켜주지 못했다는 심한 자책감에 자살을 결심한 전직 신부 찰리(포레스트 휘태커), 그는 스스로 목숨을 끊지는 못하고 자신의 전재산을 주고 자살을 도울사람을 물색하지만 번번히 실패하고 만다, 어느날 그는 단골 식당에서 웨이트리스와 얘기를 나누게 되는데….

한편, 불치병에 걸려 뇌사상태에 있는 아들을 둔 스트리퍼 쟈니(제시카 비엘)는 하루하루를 힘들게 살아가던 중 25년동안 감옥생활을 마치고 출소한 잭(레이 리요타)이라는 남자가 자신을 계속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는 오랜세월동안 딸과의 화해를 원하지만 쉽지가 않다. 그런 그에게 딸같은 쟈니는 남같지가 않은데…

성탄절 전야, LA. 여러가지 사정을 안고 각자 힘들게 살아가는 네사람의 이야기가 서로 연결된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