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필드 앤 맥코이(Hatfields and McCoys, 2012)

남북전쟁 당시엔 남군으로 서로의 목숨까지 구해줬던 앤스 햇필드(일명 ‘악마’, 케빈 코스트너)와 랜달 맥코이(빌 팩스턴)는 전쟁이 끝나자 각각의 고향이 있는 켄터키주와 웨스트 버지니아주로 돌아온다. 하지만 이들이 사는 두개의 주 경계지역의 토지와 벌목채취권 소유권을 둘러싸고 감정이 상하게 되고 법정다툼으로 이어지려 한다. 이를 계기로 ‘햇필드’가와 ‘맥코이’가는 감정의 골이 깊어가고 끊임없이 상대편의 목숨을 앗아가게 된다.

한편, ‘맥코이’가의 낸시(지나 말론)와 ‘햇필드’가의 존스(맷 바)는 첫눈에 서로에게 반하게 된다. 양쪽집안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서로의 사랑은 깊어가고 급기야 낸시가 임신까지 하게 되는데…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