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열강들의 치열한 세력다툼속에 빠져 휘청거리는 청조말의 중국. 무한정한 이권 확보에 혈안이 된 그들은 이른바 포화외교로 중국조정에 끊임없는 압박을 가하고 백성들의 분노는 극에 달해 곳곳에서 서구 열강의 만행을 규탄하는 민중의 소리가 드높았다.
무언가 근본적으로 중국 국민들의 사기를 꺽어 놓으려는 서구 세력의 책임자들은 해외로부터 무술 고단자를 불러들인다. 그것은 중국인 고유의 무예 경연대회인 ‘사왕쟁패’를 통해 자존심을 무너뜨리려는 고술책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