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1/2 우먼(8 1/2 Women, 1999)

일본에 사는 스토리는 아내를 잃고 실의에 빠진 아버지를 위로하기 위해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영화<8 1/2>을 보자고 한다. 그리고 그는 영화를 보며 아버지를 위로해 줄 방법을 찾게 된다. 바로 영화속에서처럼 흥분될 만한 다양한 여자들을 찾아주는 것. 스토리는 아버지의 저택에 가부키 배우, 파계한 수녀, 비서와 하녀, 반신불수의 여인까지 총 8 1/2 여인을 모아놓고 성적 판타지를 실현해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들 모두는 조금씩 지쳐간다.

기차의 도착(Arrival of a Train at La Ciotat, 1895)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플랫폼에서 줄을 서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다. 멀리서 기차가 보이기 시작한다. 기차가 플랫폼에 멈추자 줄은 없어지고 기차의 문이 열리자 내리는 사람을 도와준다. 뤼미에르형제의 세계최초의 영화이자 상영시간 1분의 세계에서 가장 짧은 영화다.